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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7일에는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됩니다. 올해 첫 첫만영화는 택시운전사 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영화 또한 그와 버금가는 흥행을 올리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는 이유는 김영하 원작 동명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먼저 읽어봤기 때문이지요. 소설속에서는 주인공 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혼돈의 기억속에서 자신의 딸 은희를 살인마 태주에게서 지키기위해 정신 챙기기에 바쁜데요.

 

 태주의 1인칭 시점으로 독백형식의 소설진행은 굉장히 몰입감을 가지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영화화 했을때에 어떤 장면으로 펼쳐질지가 매우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소설과 영화가 내용이 얼마나 다를지 잘 모르겠지만 소설에서의 살인자 기억법의 결말중 놀랄 반전이 나옵니다.

 

 우선 영화에서는 병수가 연쇄 살인마였고, 잡히지 않은 상태라는것이 대놓고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의 눈빛과 닮은 태주에게서 은희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것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사실 병수가 지키려던 은희는 실제 자신의 딸이 아니며, 예전에 일가족을 죽였을때에 자신이 살려준 어린 꼬마여자애였던것입니다. 이 또한 반전이 있지만요.

 

 이이상 알게 되면 결말에 재미를 반감시킬수 있으니 안보시는것이 좋을수 있습니다.

 

 

 사실 은희 라는 여자는 자신이 살려준 여자아이가 아닙니다. 예전에 자신의 손으로 은희라는 꼬마아이를 죽이고 자신의 집 앞마당에 묻어놨는데 치매가 오면서 그 기억마져 잊어 버린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변에 곁에 있던 은희는 봉사자로 치매인 병수를 돌봐주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병수가 기억을 잃고 예전의 살인마로 돌아가 그녀를 죽인것이지요. 그리고 살인마라고 생각했던 태주는 사실 형사로 병수를 의심하여 주변을 맴돌며 조사하고 있었던겁니다.

 

 결국 스스로 은희를 태주가 어떻게 했다고 생각한 병수는 자신이 살인범임을 밝히며 태주를 잡아달라고 하는데 태주가 형사라는것을 알고 자신에겐 딸인 은희가 원래부터 없었다는것을 알게 되고, 멘붕에 빠지며 끝이 나게 됩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소설을 한번 읽고 보는것도 재미를 배가 시키는 방법이라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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